[이투데이 말투데이] 반면교사(反面敎師)/미니멀 라이프

입력 2019-11-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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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요하네스 케플러 명언

“외부 세계를 탐구하는 주된 목적은 하느님이 세워놓고 수학의 언어로 우리에게 제시한 합리적 질서와 조화를 발견해내는 것이어야 한다.”

독일의 천문학자. 행성이 일정하게 도는 길인 궤도 모양이 원일 거라는 기존의 학설을 뒤엎고 타원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궤도의 법칙’, ‘면적의 법칙’ 등 행성의 움직임과 관련한 법칙들을 밝힘으로써 지구와 행성이 태양을 도는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571~1630.

☆ 고사성어 / 반면교사(反面敎師)

스승은 스승인데 반대의 가르침을 주는 스승. 즉 잘못된 가르침을 주는 스승을 가리키는 말로, 다른 사람의 잘못된 일과 실패를 거울 삼아 나의 가르침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196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때 마오쩌둥(毛澤東)이 처음 사용했다. 그는 부정적인 것을 보고 긍정적으로 개선할 때, 그 부정적인 것을 반면교사라 말했다.

☆ 시사상식 / 미니멀 라이프

자발적으로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과 등을 줄여 본인이 가진 것에 만족하는 단순한 생활방식. 물건을 적게 소유하면서 생활이 단순해지고 이후 마음과 생각이 정리되면서 오히려 삶이 더 풍요로워진다고 한다.

☆ 신조어 / 갑통알

‘갑자기 통장 보니 알바 해야 할 것 같음’의 줄임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통장 잔액을 풍자한 말.

☆ 유머 / 내조

여자에게 살짝 뿌리기만 하면 바로 흥분하는 약을 파는 약국에 바람둥이가 그 약을 사러 갔다. 약사 아내가 약을 건네주자마자 남자가 엉큼한 마음에 약을 그녀에게 뿌렸다. 약사 아내가 바로 눈을 게슴츠레 뜨고 가쁜 숨을 쉬면서 그를 끌고 들어갔다.

마침 외출했다 돌아온 약사가 이 광경을 보고 화가 나 아내에게 “웬 지랄이야”라고 소리치자 그 부인의 대답. “내가 아무 반응 없이 있어 봐요. 당신이 조제한 약이 가짜라는 게 들통 날 거 아녜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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