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난 예비 대학생, ‘눈·코성형’ 관심 높아

금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많은 수험생은 긴장되고 불안하겠지만, 수험 생활로 인해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여러 가지 혜택들과 계획들이 기다리고 있어 수능이 끝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중 많은 예비대학생들은 수능 이후 시간적 여유가 많아진 틈을 타 눈, 코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간단한 수술인 눈성형은 이미지를 확실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과거처럼 눈성형이라고 해서 무조건 쌍꺼풀 수술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트임성형, 눈매교정 등 다양한 수술방법이 있다. 그다음으로 많이 하는 수술은 바로 코성형이다.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콧대가 높고 오똑하면 무조건 예쁠 것이라고 판단하지만, 실제는 콧대와 함께 코끝 모양이 잘 어울려야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많은 예비대학생이 외모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이유는 외모 변화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눈, 코성형에 관심이 있다해서 무조건적으로 수술을 결정하면 안된다. 10대 후반의 나이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아직 성장기일 수 있고 수술 방법이 달라지는 요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술 전 반드시 성형전문의와 상담하고 수술 여부의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함정욱 신사역 리본성형외과 원장은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성형외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므로 저렴한 수술비 또는 이벤트 등에 이끌려 상담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는 물론 부작용까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수술을 결정하기 전 성장 상태를 파악한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부작용의 우려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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