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베이징 올림픽 비운의 복서인 백종섭 선수에게 격려위로금 3000만원을 1일 전달했다.
백 선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복싱 라이트급(60㎏급) 8강전을 앞두고 기관지 파열로 경기를 포기해야만 했다.
김 회장은 백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과 2008년 말 군입대후 생계가 어려운 가정상황 등 최근의 근황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직접 격려위로금을 전달키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82년 3월부터 15년간 대한아마츄어복싱영맹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아마츄어복싱연맹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