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부응하고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공공 디벨로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8월 'LH 지역균형발전 추진 방안'을 수립했다.
올해 9월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지자체 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신설된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는 LH가 구상한 지역균형발전 거버넌스 중 하나로 지자체가 지역개발 추진 시 필요한 지원을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원센터는 위촉된 내·외부 지역발전 전문가들로 풀(POOL)을 구성해 지자체 요청시 전문인력 파견 및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한다.
맞춤형 컨설팅은 지역계획 수립부터 개발사업 구상·설계·개발, 건설기술 지원, 보상, 판매, 각종 법령 등을 다룬다. 도시재생, 산단재생, 복합재생 등 사업유형별로도 관련 전문가를 구성해 해당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이번 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수요조사를 통해 희망 지자체를 선정한 후 지역현안사업 컨설팅을 시행하는 것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를 통해 지자체의 사업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이 주도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균형 발전을 앞당기는 데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