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현주가는 기업가치 대비 과도한 하락…목표가↓-대신證

대신증권은 2일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업황 하락리스크로 목표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현주가는 기업가치 대비 지나친 하락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3개 지역 11개의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을 보유, 운영중에 있으며, 향후 4개의 전용터미널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한진해운이 보유한 11개 터미널의06년 처리 물동량은 592만4000 TEU(전년대비 +20.4%)에 달하며, 세계 10위권에 근접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현재 컨테이너 물동량의 증가속도에 비해 선사들의 선박공급은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나, 전세계 항만

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는 컨테이너 전용터미널 을 보유한 업체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2012년경 한진해운이 스페인, 미국 동부,베트남, 부산 신항만의 터미널을 새롭게 운영하게 되면 세계 10위권대의 터미널 운영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한진해운은 08년말 기준 컨테이너선 28척, 벌크선 21척, LNG선 4척 등 총 53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의 가치는 약 30.9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