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올해 '수능 한파' 온다…서울 아침 영하권

입력 2019-11-13 14:22수정 2019-11-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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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3일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020학년도 대학 수능시험 날은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당일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전국이 매우 춥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산지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일 내린 비로 노면이 어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과 수원은 영하 2도, 춘천은 영하 3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면서 영하권 '수능 추위'가 될 전망이다. 강원 산간과 일부 중부 내륙에서는 한파 특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눈이나 비 예보도 있다. 수험생들은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와 함께 눈과 비를 대비해야 한다. 교통 불편도 예상되는 만큼 여유 있게 나와 수험장으로 향하는 편이 좋다. 충남 서해안과 호남은 이른 아침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얼 가능성이 있다.

수능일 당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1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전주 3도 △광주 5도 △제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대기 질은 좋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능일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은 '보통'이라고 밝혔다. 단 남서부지역은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다소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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