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설문부터 체험부스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일반 시민의 아동권리 의식 고취
지난 11월 2일(토) 올림픽 공원 내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열린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주최 아동참여정책박람회 ‘아동참여 ARENA’가 일반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종료됐다.
서울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하고 VT코스메틱과 로이컴퍼니 등 다양한 기업이 협찬을 맡았다.
‘아동이 직접 만든 정책이 실현되는 곳’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는 메인 행사였던 2019 서울특별시 아동정책의결기구의 정책 부스 운영과 더불어 아동권리 체험 및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을 큰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를 찾은 2,000여 명의 일반 시민 중 700명 이상이 참여한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권리정책총선거는 지난 9월 28일 발대식을 진행한 아동정책의결기구의 150명 학생이 직접 제안한 아동정책 안건을 시민 표결에 부친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정책은 서울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권리정책 선언문을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의원들이 직접 낭독하여 많은 시민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직접 체험을 통해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참여존의 아동권리 침해 상황 체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정책설문지를 통해 일반 시민들과 아동권리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한 아동참여 ARENA에서는 부스 체험 이외에도 쉴 권리를 강조하는 피크닉 존을 활발히 운영, 더 많은 일반 시민의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12월 14일(토)에 아동참여 박람회에서 논의되었던 정책을 중심으로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의원들이 직접 발표하는 ‘아동참여 정책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증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참여권에 대한 의제를 발굴하고 내용을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계 전문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 등 각 계의 당사자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