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칩이나 카드 없이도 휴대전화로 900여개 전 영업점에 설치된 7000여대의 자동화기기(CD/ATM)에서 현금출금 및 이체가 가능한 '모바일 안심출금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모바일VM뱅킹에 현금카드 기능을 부여한 것으로 모바일VM뱅킹에서 생성된 인증번호를 자동화기기에 입력함으로써 현금 및 수표 인출은 물론 송금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또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VM뱅킹 사용고객도 별도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뱅킹 상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다.
모바일VM뱅킹은 2007년 4월 금융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실시한 서비스로서 금융칩이 탑재되지 않는 휴대폰에서도 계좌조회와 이체, 펀드거래 등 대부분의 은행거래가 가능해 130만명 이상이 가입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철모 우리은행 e-비즈니스사업단장은 "이제 휴대폰 하나로 지갑을 대신할 수 있는 세상이 왔다"며 "향후에는 휴대폰에 가계부 기능을 접목한 '미니가계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 모바일VM뱅킹 고객은 올해 말까지 타행이체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어 고객은 편리성과 함께 수수료 혜택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