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순자산 400조 원 돌파...전체 펀드 ‘652조 원’

(출처=금융투자협회)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형 펀드 순자산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사모펀드 순자산이 400조 원을 넘어섰다.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7조3000억 원 증가한 652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10월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갈등의 완화 조짐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바이오주 강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며 증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조1000억 원(2.8%) 증가한 반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감소와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조7000억 원(-1.4%) 줄었다.

MMF(머니마켓펀드)도 법인 분기 자금 수요의 해소로 대량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3조4000억 원(12.9%) 증가했다.

사모펀드 순자산은 최초로 400조원을 돌파하며(지난달 16일 기준 400조2000억 원)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17조3000억 원(2.7%) 증가한 652조6000억 원, 전체 펀드 설정액은 17조2000억 원 증가(2.7%)한 648조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4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지만 순자산은 5000억 원(0.8%) 증가해 57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000억 원(1.9%) 늘어난 20조7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투자심리 회복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며 채권평 펀드에서 자산이 유출됐다. 전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조7000억 원(-1.4%) 감소한 123조2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파생상품 펀드의 경우 1조1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지만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000억 원(0.3%) 증가해 52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부동산 펀드도 순자산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2조4000억 원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조5000억 원(2.6%) 증가한 96조6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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