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일대에서 분양한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아파트 견본주택이 방문자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 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 관계자는 “지난 4일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후 나흘 만에 일반분양 물량 250가구의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며 “정당계약 이틀째 70% 이상의 분양 물량을 소진했으며, 이후 남아 있는 잔여 가구의 계약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5.4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안양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2000년 이후 만안구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만안구 구도심 내에 새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신축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는 게 두산건설 측 설명이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으로 안양시 만안구에 입주한 아파트는 총 4만3626가구다. 이 가운데 입주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의 82.45%(3만5970가구)를 차지했다. 입주 5년 이하 새 아파트는 전체의 13.02%(5,683가구)에 그쳤다.
분양 관계자는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가 들어서는 안양동 일대는 월판선, 신안산선, BRT노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를 안고 있어 향후 상당한 프리미엄(웃돈)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5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50가구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