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폭등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7.0원 폭등하면서 1116.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8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치인 6.25%를 밑도는 5.6%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낮은 물가도 호재로 힘을 쓰지 못했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선을 넘어서며 9월 물가가 다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날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5.88%를 기록했다. 5년물도 0.11%포인트 상승하며 5.97%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은 0.11%포인트, 0.10%포인트씩 올라 각각 6.07%, 6.05%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5.93%를 기록했고 2년물도 0.11%포인트 오른 6.15%를 기록했다.
CD91일물과 CP1일물은 각각 보합권에 머무르며 5.79%, 6.10%로 마감했다.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2888계약, 2989계약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5612계약을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30틱 하락한 105.5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