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틀 전, 수능점수 올리는 효율적인 건강관리

입력 2019-11-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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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지혜 참조은병원 건강증진센터 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

수능이 벌써 이틀 전이다. 수능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은 긴장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틀 남은 수능, 효율적인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급선무다.

2019년 발표한 질병관리본부 청소년건강행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2018년을 기준으로 볼 때, 2년 전보다 청소년들의 규칙적인 운동은 증가했지만, 이침식사와 적정수면은 감소했다고 한다. 아침식사는 1/2 정도는 못하고 있고 4명 중 1명은 적정수면 시간을 지키지 못한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정신과 육체가 올바르게 성장하려면 영양이 골고루 들어있고 균형 잡힌 음식섭취와 올바른 수면과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은데, 청소년기가 평생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침식사는 건강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우리 몸의 영양공급원이자 비만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청소년기에는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학습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

아침 결식이 지속될 경우 영양 불균형 상태가 되어 건강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혈당이 낮아져 기운이 없고 집중력이 감소된다. 또한, 점심과 저녁을 과식하게 되거나 간식을 더 자주 먹게 되므로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고, 소화불량이나 위염 등 위장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전지혜 참조은병원 건강증진센터 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수능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수능점수를 조금이라도 올리려면 아침, 점심, 저녁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되 과식은 피하고 콩, 두부, 달걀 등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음식을 섭취하고 우유, 생선, 수육 등 두뇌 회전을 도와주는 음식과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블루베리, 딸기, 당근, 시금치 등을 먹는 것이 좋다”며 “귤, 오렌지, 키위 등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과일류로 남은 이틀 동안 식단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공부시간을 늘리는 것보다는 충분한 숙면을 취해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적정 수면 시간 유지를 위해 스마트폰 사용도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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