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50주년 맞은 화성산업, 100년 신화에 도전한다

입력 2008-09-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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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랑 나눔 실천날'지정...봉사활동 실시

대구의 대표기업 화성산업이 9월 1일 창업 50주년을 맞았다.

화성산업은 지난 1958년 9월 창업주인 이윤석 명예회장이 동인동에서 건설업체인 삼용사를 인수, 출범한 뒤 1972년 동문동에 동아백화점을 신축개업해 유통산업에도 진출하면서 건설과 유통을 두 축으로 성장해왔다.

화성산업은 1983년 대구지역 최초로 첨단 물류 유통시설인 동아유통센터를 건립하고 다음 해 단일 상가로는 지방 최대 규모인 동아쇼핑센터를 개점하는 등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려 현재 전국 대도시 중 지역 백화점이 건재하는 드문 사례가 되고 있다.

1993년에는 화성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벌여왔으며 유통경영대상 수상(95년), ISO 9001 인증획득 및 금탑산업훈장 수훈(96년), 건축문화대상 수상(2005년) 등의 이력을 남겼다.

화성산업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지역밀착형 서비스로 백화점 차별화를 강화하고 반월당 상권 활성화에 발맞춰 쇼핑점을 리노베이션하기로 하는 등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다.

건설부문에서도 건축, 토목에서 금융,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서 종합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구축하고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활발히 개척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화성산업 이인중 회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해온 50년 역사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신뢰와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창조해 100년 신화에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화성산업은 자축행사를 여는 대신 이 날을 지역민에 대한 '이웃 사랑 나눔 실천의 날'로 지정해 봉사활동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 후 임직원들은 대구시내 8곳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무료급식 봉사, 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인 봉사 및 정화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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