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3분기 실적 부진 ‘목표가↓’-미래에셋대우

입력 2019-11-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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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는 카페24에 대해 11일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해외 사업에서도 속도가 나지 않는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525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16억 원을 기록했다”며 “외형 성장속도가 시장 기대치 대비 미달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페24는 사업 레퍼런스 확보, PG/배송 등 제휴 네트워크 확대 등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일본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진출과 영어권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사업들의 실적 반영은 관찰되고 있지 않다.

그는 “아마존, 소피파이 NAVER 등 경쟁기업 평균 PSR(주가매출비율) 3배를 올해 매출액 전망치에 대입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관찰되고 있지 않아 단기적으로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자상거래 시장환경이 우호적이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건 가능하다”며 “카페24의 경우,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기반 인프라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치평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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