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두부·김치로 中 소비자 입맛 공략…국제수입박람회 2년 연속 참가

입력 2019-11-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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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이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추진하는 ‘국제수입박람회’에서 2년 연속 한국의 맛을 중국시장에 알렸다.

풀무원은 성공적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회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54㎡에서 올해 2배인 108㎡ 규모로 부스를 늘려 중국 소비자들에게 글로벌 대표 상품 두부와 김치를 전파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풀무원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부·김치·간편식 파스타를 전시했다.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글로벌 대표 제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지 바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는 VIP 상담부스를 마련하고, 사전에 바이어들에게 전자 초대권을 SNS로 공유했다.

글로벌 대표 상품 체험도 강화했다. 두부, 김치, 간편식 파스타를 활용한 대표 메뉴를 기획해 한국의 맛을 선보이고 전문 셰프의 쿠킹쇼를 진행했다. 쿠킹쇼는 현장에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생중계 됐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5일 동안 총 3000여 명의 현지 바이어들이 풀무원의 글로벌 대표 상품을 맛봤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시장 개방과 중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여는 국가 차원의 박람회다. 50개국, 250개 글로벌 기업을 포함 3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막연설을 진행했다.

풀무원식품 중국 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의 두진우 대표는 “지난해는 중국 시장에 푸메이뚜어를 알리는데 초점을 뒀다면 올해 박람회에선 브랜드, 제품에 대한 중국 시장의 반응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맛을 전하는 글로벌 대표 상품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2010년 푸메이뚜어를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해 중국 현지에서 두부, 파스타, 우동, 냉면 등 신선식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두부와 간편식 파스타를 중심으로 2017년부터 연평균 35% 고속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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