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주식은 순매도를 유지했고 채권은 순회수 전환하면서 총 5370억 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주식은 560조6000억 원, 채권은 126조5000억 원으로 총 687조1000억 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주식 시가총액 대비 33.2%, 상장채권 상장잔액의 6.9%에 해당한다.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은 8월 이후 3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유출 폭은 9월(9150억 원)에 비해 줄었다. 채권 시장에서는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주식 거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2조1000억 원)과 중동(300억 원)에서 순매도가 많았다. 반면 유럽(1조9000억 원), 아시아(1000억 원)에서는 순매수했다.
지역별 채권거래에서는 유럽(6000억 원), 미주(1000억 원)에서 순투자를 했지만 아시아(9000억 원)에서 순회수 물량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