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전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36)이 지난 8월 건강상의 이유로 전격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류제국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 데일리안 보도에 따르면 류제국은 곧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류제국의 경찰 조사를 맡은 성동경찰서 측은 데일리안을 통해 "정확한 답변은 하기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류제국은 LG 트윈스의 우완 베테랑 투수로 활약하다 시즌 중이던 지난 8월 건강상의 이유로 돌연 은퇴를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류제국의 은퇴 사유가 사생활 폭로전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류제국은 일본에서 테니스 선수 생활을 하던 부인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한편 류제국은 1983년 생으로 덕수고를 졸업한 지난 2001년 시카고 컵스(2001년∼2006년)와 160만 달러에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했다.
이후 템파베이, 시애틀, 샌디에고, 클리블랜드, 텍사스에서 뛰다 2013년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했다.
류제국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36경기 735⅓이닝 46승 37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