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박성현 父, 사기 혐의 인정…“대학 보내주겠다” 수천만 원 편취

입력 2019-11-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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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든 골퍼 박성현(26) (연합뉴스)

골프선수 박성현의 아버지가 사기혐의를 인정했다.

사기혐의로 기소된 박성현 선수의 아버지가 7일 열린 첫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현 선수의 아버지는 대구 소재 모 사립대학 축구부 감독 시절, 대학 진학을 시켜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수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피해자에게 받은 돈은 다른 빚을 변제하기 위해 빌린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저 때문에 딸이 성적도 나오질 않고, 부모로서 잘못한 것을 뉘우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 좋은 일 하며 살겠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씨에 대한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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