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널리 알려진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차세대 시력교정술로 스마일라식의 수요가 늘고 있다.
라식은 수술 후 일주일간의 회복 기간과 통증이 없는 장점이 있지만, 외부 충격에 약해 수술 과정에서 생긴 각막 절편이 탈락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라섹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 라식보다 물리적인 충격에 강하지만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과정에서 극심한 안구 통증이 발생하고, 한 달 여 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반면, 스마일라식은 각막 손상을 최소화한 차세대 수술 방식으로 기존 라식라섹과 달리 펨토초 레이저를 통해 각막 표면을 투과해 근시를 교정한다.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없고, 수술 다음 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렇게 높은 안전성으로 라식라섹을 대체하는 시력교정술로 평가받는 스마일라식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백내장 굴절 수술 학회(ASCRS) 스마일라식 세션에서 김성민 눈에미소안과 원장이 한국인 단독으로 스마일라식 연구 상을 수상했으며, 단일 안과 의원 최다 수술 데이터인 5만 안 수술결과를 바탕으로 스마일라식 안전성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성민 원장은 “레이저 장비 의존도가 높은 라식라섹과 달리, 스마일라식은 의료진이 스파츌라(실질 분리 도구)로 직접 각막 내부 실질을 분리 제거한다. 이 과정에서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의 경우, 불필요한 스파츌라 사용으로 각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각막 실질이 매끄럽게 분리되지 않아 각막 수술 후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결국 스마일라식은 의료진의 수술 경험이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좌우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