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하반기 대형 게임사 광고주 매출 집중…H면세점 신규 효과 반영

입력 2019-11-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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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가 대형 게임사 광고주 매출 집중과 H면세점 고객사 확보 효과를 볼 전망이다. 또 SKT 그룹 내 편입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업계 특성과 고객사 대표 게임 L의 광고 집행이 집중되고 있다"며 "H면세점은 올해 초 고객으로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인크로스는 올해 하반기 대형 게임사 광고주의 주력 게임 L의 대규모 광고 집행 효과를 보고 있다.

아울러 해당 광고주가 내년 하반기 신작을 내놓는 가운데, 인크로스가 해당 게임의 미디어 광고를 대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주가 2020년 실적 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확보한 H면세점 광고주가 중국 현지 매체 광고를 인크로스에 맡김에 따라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최대주주 변경 효과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크로스는 올해 4월 SKT로 피인수됐으며, 업계에선 SKT와의 캡티브(Captive, 계열사 내 내부거래) 물량 수혜는 대기업 특성상 6개월 후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크로스 입장에서 캡티브 대상은 11번가, T맵 등이다. 회사 안팎에선 이르면 올해 4분기 부터 본격적인 캡티브 효과를 볼 것으로 진단한다.

국내 미디어렙 시장은 1.5조 원 규모다. 인크로스가 취급고 기준으로 15% 가량(3위권)을 차치하고 있으며, 내년 시장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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