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체어맨 W에 3200cc 모델을 추가해 판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체어맨W는 출시 후 5000cc와 3600cc 엔진, 두 가지로 나왔으며, 쌍용차는 3200cc 모델의 출시를 계기로 초대형 세단 시장에서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존 5000cc(트림명 : V8 5000) 및 3600cc(트림명 : CW700)와는 별도로 3200cc를 장착한 모델은 CW600으로 구분되며, 3200cc 버전은 기존 체어맨 W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가격 대비 높은 상품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CW600은 Entry 차급부터 5000cc와 3600cc 모델에 적용되던 ▲벤츠 7단 자동 변속기를 비롯해 ▲하만카돈 엔터테인먼트 시스템(Harman-kardon Entertainment System) ▲운전자통합 정보 시스템(Driver Information System) ▲8인치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무릎 에어백 ▲터치 센싱 타입의 스마트키 등의 안전 사양 및 고급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CM600의 럭셔리급은 5100만원, 프레스티지급은 5490만원으로 판매된다.
쌍용자동차 마케팅 담당 김근탁 상무는 “체어맨 W가 국내 초대형 세단 시장을 주도해 오면서 폭넓은 엔진 사양 운영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아졌다”며,“3200cc 모델 출시를 계기로 체어맨 W가 입지를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시 배경을 밝혔다.
체어맨 W 3200cc 모델은 9월 1일부터 전국 쌍용자동차의 영업소를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