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1포인트(0.07%) 상승한 2144.1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홀로 2365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0억, 2124억 원을 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미국이 지난 9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를 철회할 것이란 보도에 한때 2150선을 상회했다”며 “그러나 미중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발표 지연, 관세 철폐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90%), 섬유의복(3.73%), 유통업(1.64%), 전기전자(0.53%), 음식료업(0.36%), 비금속광물(0.18%)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0.55%), 증권(-1.29%), 운수장비(-0.87%), 기계(-0.87%), 은행(-0.82%), 철강금속(-0.72%), 보험(-0.66%%)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1.14% 상승 출발했다. 이어 삼성물산(0.48%), SK(0.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88%), 현대차(-1.20%), 셀트리온(-0.51%), 현대모비스(-0.81%), LG화학(-1.24%), 신한지주(-0.12%) 등이 하락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2.50포인트(-0.37%) 하락한 669.6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 113억 원을 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480억 원을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