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유튜브, 이렇게 만드세요

“유튜버가 꿈”이라고 말하는 초등학생을 보는 건 더이상 놀랍지 않다. 유튜브와 같은 소셜 미디어는 자신의 브랜드를 가장 효과적으로 광고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됐다.

광고와 마케팅의 패러다임은 지난 50여 년 동안 쌓아온 근본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는 대형 브랜드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힘입어 ‘동영상 우선’의 법칙이 적용되는 새로운 세계로 돌입하고 있다. 동영상은 어느덧 소비자의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수단이 됐고, 이를 뒷받침할 기술이 발달하면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동영상은 마케팅과 세일즈의 모든 영역에 침투하며 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매년 수십억 명이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하며 그 광고 비용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동영상 마케팅 전략이 대두된다.

동영상은 누군가가 전담해서 제작해야 한다. 즉, 예산이 필요함을 뜻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기업의 소셜 미디어 부서가 하던 역할은 마케팅 예산의 극히 일부를 사용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후기를 뿌리는 일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거액을 집행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확산시켜야 한다. 텔레비전 광고에 수백만 달러를 쓰던 브랜드들도 기성 광고의 효율이 떨어지면서 유튜브 동영상으로 돌아서고 있다. 동영상은 더욱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도구가 됐다.

15년 경력의 BBC PD 출신으로 영국 최고의 동영상 마케팅 전략가로 언급되는 저자는 책 한 권으로 소셜 미디어 영상 콘텐츠 기획과 동영상 마케팅 관리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동영상의 시각적 디자인보다 콘텐츠에 중점을 두면서 다양한 목적별 콘텐츠 기획 방안을 제시한다. 유튜브와 같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해야 하는 개인 플랫폼에서는 뚜렷한 방향성과 일관성을 갖고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