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하수 증상, 방치하면 두통까지…눈매교정술 필요할 수도

입력 2019-11-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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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중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졌던 단어 '안검하수'. 하지만 안검하수 교정술을 받은 유명인들의 소식이 알려지고 화제를 모으면서 점차 대중들 사이에서도 안검하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한 유명 여자 연예인이 안검하수 수술을 받은 후 또렷해진 눈매와 함께 근황을 공개하여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안검하수란,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상안검거근이라는 근육의 힘이 약해 눈꺼풀이 아래로 처지고 눈동자가 적게 노출되는 증상을 뜻한다. 안검하수가 있는 경우 눈꺼풀이 눈동자를 가려 다소 졸려 보이거나 무기력한 인상을 줄 수 있으며 눈꺼풀을 올려 뜨기 위해 이마 근육을 과도하게 이용하면서 이마 주름이 깊어지기도 한다. 심하면 눈썹 위쪽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오후만 되면 두통이 발생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적지 않은 불편함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눈을 떴을 때 검은 눈동자의 80~90% 노출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눈이며 이와 같은 이상적인 눈 상태로 만들어 주는 수술이 바로 '눈매교정술'이다. 눈매교정술은 안검하수의 근본 원인을 개선하여 눈 뜨는 힘을 강화해주는 수술법으로 경우에 따라 쌍꺼풀 수술과 병행되기도 한다.

김종규 케이김종규성형외과 대표원장은 “눈매교정술과 쌍꺼풀 수술을 혼동하는 분들이 많은데, 두 수술은 엄연히 다른 수술이다. 안검하수가 있는데 이를 교정하는 눈매교정술은 하지 않고 쌍꺼풀 수술만 한다면 눈이 덜 떠지면서 쌍꺼풀 라인이 두껍고 부기가 안 빠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만족도 높은 눈성형을 위해서는 눈꺼풀 피부의 두께, 처짐의 정도, 눈뜨는 근육의 힘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 눈성형을 받아야 하며, 해부학적 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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