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 프로그램 매매 중심 매수세

입력 2008-08-29 16:18수정 2008-08-29 16:25

이유범 기자 vikari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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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3시 22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프로그램 매매를 위주로 매수세에 나선 것으나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640억원 매수했고 7893억원 매도해 4747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39억원 매수했고 226억원 매도해 213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민은행 823억원, 삼성전자 721억원, 강원랜드 376억원, 한국전력 26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두산중공업 508억원, 하이닉스 202억원, 두산인프라코어 179억원, 두산 123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78억원, 디지텍시스템 28억원, 키움증권 22억원, 하나로텔레콤 17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케너텍 16억원, 화우테크 8억원, 성광벤드 6억원, 진성티이씨 5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기계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종목별로 그동안 비자금 조성의혹에 따라 강원랜드를 매도했는데 이날 매수세로 돌아선 점과 두산그룹이 추가적으로 유상증자가 필요하다는 소식에 매도했던 점이 특징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