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상품이 광고 플랫폼으로 변신” GS25, ‘돈벌라면’에 삼성증권·네이버페이 광고 입혀

입력 2019-11-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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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첨 스프도 국내주식스프·해외주식스프·펀드스프로 네이밍

▲GS25가 PB상품에 광고를 입히는 신개념 제휴를 시도한 용기면 '돈벌라면'. (사진제공=GS리테일)

PB(자체 상표) 상품이 광고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은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 통장’ 제휴 상품(이하 제휴 상품)을 GS25 PB 용기면을 통해 광고한다고 6일 밝혔다.

GS25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200만 개 이상 판매된 유어스인생라면의 상품명을 ‘돈벌라면’으로 변경하고 제휴 상품의 혜택 내용을 용기면에 디자인해 22만 개 한정 상품으로 7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단순히 용기면의 이름과 포장만 바꾼 것이 아니라 용기면의 내용물을 업그레이드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더했다.

기존 인생라면에는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 총 2종의 스프가 들어 있었으나 돈벌라면에는 깊은 맛을 내는 스프 1종이 추가돼 3종의 스프가 별첨됐다.

스프 이름도 국내주식건더기스프, 해외주식분말스프, 펀드별첨스프로 정해 ‘돈벌라면 분산투자하라’는 메시지도 간접적으로 담았다. 가격은 1000원이다.

GS25도 온라인 광고를 제공 받는다. 네이버페이는 GS25의 돈벌라면 출시 내용을 네이버의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알리기로 했다. GS25가 오프라인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광고하고 온라인 기업은 오프라인 상품을 광고하는 것.

GS25는 이번 광고로 금전적 대가를 따로 제공받지 않는 대신 구매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GS25에서 돈벌라면을 구매한 고객은 나만의 냉장고 앱(GS25의 모바일 앱)의 이벤트를 통해 총 3000만 원 규모의 N페이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권민균 GS25 용기면 담당 MD는 “디지털, 온라인 채널의 빠른 발전에 유통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라며 “전에 없던 다양하고 새로운 개념의 제휴를 통해 변화에 대처하는 것을 뛰어 넘어 변화를 주도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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