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4분기 수주 반등 기대 ‘매수’-현대차증권

입력 2019-11-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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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6일 연말까지 약 1조5000억 원 규모의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4분기 수주잔고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제시했다.

배세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5677억 원, 영업이익은 59% 줄어든 487억 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8697억 원으로, 누적 매출액 2조 원을 감안하면 수주잔고는 연초 대비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수주 모멘텀이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TA-50 약 6000억 원, 태국향 T-50 700억 원, B787 기체부품 약 4000억 원, A-10 기체부품 3000억 원 등 연말까지 총 1조5000억 원 이상의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배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5% 늘어난 3조3248억 원, 영업이익은 7.2% 줄어든 2624억 원을 전망한다”며 “매출액 증가는 KF-X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21년 상반기 시제기 출고 시기에 따라 본격적인 시제기 제작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위력 개선비의 점진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국산화 정책에 따라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주가의 하방 위험 대신 상승 가능성이 큰 구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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