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 물량 증가 속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1470선에서 불안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 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0.04%) 오른 1474.71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미국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 급등 출발하며 1500선 재복귀를 타진했으나 외국인 매도 물량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증하면서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 불안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2115억원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도 635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기관은 292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순매수세다. 특히 차익거래를 통해 337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비차익거래 역시 638억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2.35% 오른 가운데 철강금속, 전기가스, 은행 업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기계업종은 이날 두산그룹주의 해외 증자 소식에 따른 급락세를 반영하며 10.68%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품, 건설업종 역시 2% 이상 내림세다.
시총상위주 역시 대부분 오르고 있다. POSCO가 전날보다 2.48% 상승했고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이 1~2%대로 상승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업황 불안 여파를 반영하며 1.34%, 2.42%씩 각각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한 428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7종목을 포함한 362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70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