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분양된 아파트 물량 수가 2달째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9일 국토해양부는 8월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수도권 4911가구, 지방 7205가구 등 총 1만2146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인 7월 1만9590가구에 비해 7444가구(38%), 지난해 8월 2만668가구에 비해 8522가구(42%)가 각각 감소한 수치다.
올 중반이후 공동주택 분양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이전에 분양승인 신청했던 아파트들이 상반기에 쏟아지면서 소진된데다 수익성 악화로 주택건설업체들이 신규 사업을 꺼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8월까지 분양된 주택은 총 17만606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9552가구에 비해 10% 가량 늘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9월 분양예정인 공동주택은 수도권 1만8738가구, 지방 1만1342가구 등 전국적으로 3만80가구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