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ETS, 12월 바이오중유 정제 생산 자동화 시설 완공…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혜

입력 2019-11-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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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ETS가 바이오 중유 정제 생산 자동화 시설 도입을 앞두고 있다. 설비가 완공되면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저렴한 바이오 중유 원료의 수급을 위한 해외 거점 설립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가 바이오 중유 도입 및 사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8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KG ETS는 안정적인 바이오중유 원재료 물량 공급과 운송 비용 절감을 위해 울산 소재 KG케미칼 부지 내 생산 자동화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또 원재료비 절감을 위해 싱가폴에서 일정량의 원료를 구매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인도네시아의 공급업체와 협의 중이다.

KG ETS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투자는 시장 성장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올해 3월부터 화력발전소의 바이오중유 전면 보급을 시작했으며 바이오중유의 투입가능 발전기가 5기에서 14기로 늘었다. 발전소 내 바이오중유 의무사용혼합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추가적인 시장 성장 가능성도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적자상태던 KG ETS의 바이오중유 사업이 올해 8월 2만1000톤 규모 저장시설 확보를 통한 운반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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