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를 지나는 통과교통을 처리할 분당~내곡간 지하도로가 개통됐다.
29일 대한주택공사는 판교 신도시를 통과하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서 수정구 사송동을 잇는 분당~내곡간 도로를 지하차도화해 오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연장 3.6km, 왕복 6차로에 달하는 이 도로는 총사업비 2278억원을 투입했으며, 2005년11월 착공, 2년 9개월 만에 완공돼 개통된다.
주공 판교건설사업단 박노주 팀장은 “판교 신도시를 통과하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분당~내곡간 도로를 지하화 함으로써 자동차 전용도로로 인한 지구내 단절을 예방하고, 주간선도로망인 분당-내곡간 도로의 이동성을 향상시켜 판교 신도시 교통여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까지 판교 신도시내 공사구간을 통과하던 기존 분당~내곡간 도로 이용자들에게도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 발생 감소 및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