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이 고민이라면? ‘턱관절장애’ 치료가 필요

입력 2019-1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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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외모도 스펙 중 하나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면접 등에서 외모가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외모를 개선할 수 있는 성형이나 교정 같은 시술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안면비대칭으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어 이를 개선해주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사람마다 얼굴의 형태나 대칭이 다르다. 보통 이목구비의 비율이 맞거나 좌우가 대칭을 이루고 있을 때 좋은 외모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안면비대칭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재형 덕앤추한의원 원장은 “누구나 조금씩 안면비대칭을 가지고 있지만 비대칭 정도가 심하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세월이 갈수록 안면비대칭이 심해지는 가장 주요한 원인은 턱관절장애이다. 턱관절장애가 있다면 안면비대칭만이 아니라 더욱 다양한 증상들로 많은 불편을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이 탈구되거나 염증이 발생해 턱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거나 불편을 겪는 질환을 말한다. 안면비대칭 환자의 90% 이상이 턱관절장애가 문제일 만큼 파악될 만큼 주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이는 안면비대칭만이 아니라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해지거나 말을 할 때 발음이 꼬이게 하는 등 실생활에서 큰 불편이 될 수 있다. 특히 말을 많이 하는 직업군인 아나운서나 강사들에게는 직업적인 애로사항으로 작용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를 치료하려면 턱관절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부위부터 연계되는 문제를 해소해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턱관절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체형 문제를 파악하고 바로 잡아주는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덕앤추한의원 측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이를 위해 턱추나수기치료나 턱교침 및 전침치료, 약물치료 등으로 문제 해소에 주력한다.

즉 손으로 틀어진 부위를 바로 잡는 방법 등으로 틀어진 경추와 턱관절을 바로 잡아 기혈순환을 회복하는데 집중한다. 하지만 이러한 한방치료는 충분한 실력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의 의해 치료가 진행되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역효과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아무리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해도 환자의 상태에 맞지 않는 치료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정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증상과 발병원인 그리고 치료 경과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

김 원장은 “턱관절장애는 안면비대칭이나 말을 할 때 발음이 꼬이게 하는 증상들로 많은 불편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생명에 위협이 되지 않는 증상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보단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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