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8포인트(0.14%) 오른 2086.1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포인트(0.06%) 오른 2084.79로 출발한 뒤 2080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88억 원, 외국인이 133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743억 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오리온(2.83%), 휠라코리아(2.43%), 포스코케미칼(2.29%), 아모레퍼시픽(2.0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79%), 유통업(0.42%), 음식료업(0.40%), 전기·전자(0.48%)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에 대한 불안이 우리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다만 코스피는 2100선에 대한 부담으로 전날 장 후반에 이미 어느 정도 상승분을 반납했기 때문에 추가 조정은 제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13%) 감소한 657.63을 나타냈다.
지수는 0.36포인트(0.05%) 내린 658.16으로 개장해 대체로 약세 흐름을 보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44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99억 원, 외국인은 239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국일제지(-5.20%), 신라젠(-4.94%), 카페24(-3.94%), 서울반도체(-3.73%)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