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상중 도발한 북한…이게 최소한의 도리냐”

입력 2019-10-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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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31일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에 대해 “패륜적 행태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의 상중에 있는 시점이다. 정치적인 것을 떠나 이것이 대북문제에 ‘올인’하다시피한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냐”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앞에서는 조의문을 보내고 뒤에서는 발사체를 쏘는 공산독재왕조의 철저한 두 얼굴, 반인륜성을 보여주는 희대의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위협수위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과 이를 초래한 김정은에 대해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원산 북동쪽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발사한 지 2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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