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체 매출액 사상 첫 100조원 돌파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교통요금으로 1인당 57만원씩을 지출했고 지난해 운수업 업체의 매출액이 사상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기준 운수업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여객부문 운수업 매출액을 추계인구수로 나눈 결과 지난해 국민 1인당 교통요금 사용액은 전년대비 6.9%가 는 57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민 1인당 연간 교통요금은 철도이용료 4만2000원, 도시철도이용료 3만2000원, 시내버스이용료 9만6000원, 시외버스이용료 3만3000원, 수상운송이용료 8000원, 택시이용료 17만4000원 등으로 추산됐다.
각각 철도이용료가 4만2000원, 도시철도이용료가 3만2000원이었고, 시내버스이용료 9만6000원, 시외버스이용료 3만3000원, 택시이용료 17만4000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101조9393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통계청은 이에대해 외항화물운송업(28.9%, 7조659억 원)과 정기항공운송업(11.2%, 1조2597억 원), 일반화물업(3.2%, 4363억 원), 개인택시업(7.4%, 3839억 원), 개별화물업(12.8%, 3204억 원), 택배업(22.4%, 3036억 원) 등의 증가로 풀이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수업체수는 34만508개로 전년대비 2.4%(7897개) 늘었고 운수업 종사자수도 103만3000명으로 전년대비 2.4%(2만4000명) 증가했다.
육상운송업에서는 개별화물업(12.8%), 택배업(22.4%)의 매출액 증가폭이 컸고, 수상운송업에서는 외항화물운송업(28.9%)이, 항공운송업은 주로 정기항공운송업(11.2%) 위주로 매출액이 늘어났다.
또 지난해 말 개인과 법인을 합한 택시 운행대수는 25만96대이며 인구 1000명 당 택시 운행대수는 5.2대로 지난 2003년 대비 0.2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