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건설하는 8억7000만달러 규모의 칠레 석탄화력발전소가 착공됐다.
포스코건설은 칠레의 북부항구도시인 안토파가스타에서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마르셀로 토크만 칠레 에너지부 장관, 임창순 주칠레 한국대사,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발주처인 AES Gener사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 한수양 사장은 "대규모 발전용량을 자랑하는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는 지역사회의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칠레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8억7000만달러, 발전용량 520MW(260MW급 2기)의 이 발전소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약 1300km 떨어진 항구도시 안토파가스타에 건설되며 2011년말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