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60개국서 전년보다 점유율 상승"

입력 2019-10-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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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화웨이 제재, 갤럭시 A시리즈 흥행 영향"

▲2019년 8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상승폭이 컸던 주요 20개국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60여 개국에서 작년보다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약 90개 국가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0여 개국에서 전년 대비 점유율이 올랐다.

특히 화웨이가 이전에 강세를 보였던 국가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국가별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스웨덴, 폴란드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와 페루, 브라질과 같은 중남미국가에서 전년동기 대비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또 터키, 이란, 이집트 등 중동 지역 국가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를 중심으로 한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그리고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도 점유율 상승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 수혜와 더불어 A시리즈 등 중저가 및 보급형 제품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됐다"며 "갤럭시 노트10은 전작보다 판매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진석 연구원은 또한 "지난달부터 화웨이 신제품에 구글모바일서비스(GMS) 적용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지속된다면 삼성전자의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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