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은 2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몽골 울란바토르시 난방문화 개선을 위한 위탁수행사업(PM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게르촌(전통가옥마을)의 난방문화를 개선, 대기 오염을 저감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까지 연탄난로 4만9000대와 연탄 49만장이 지원된다.
또한 기자재 현지조달, 사후관리, 전문가 파견, 국내 초청연수 등 사업도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광해관리공단은 석·연탄품질검사기술 전문가를 몽골에 파견하고, 몽골 측의 실무자 등의 초청연수를 통해 석·연탄 검사방법, 제도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정호 광해관리공단 석탄지원본부장은 "공단의 선진검사기술로 몽골 대기환경 복구기반을 조성하고, 연탄제조기술을 전수해 몽골의 석탄산업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