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카지노 이전 변경에 대한 문턱을 높이는 내용의 조례가 부결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28일 오후 1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8.02%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 소재지를 이전 변경하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해 발의됐던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부결 처리했다.
개정안은 기존 카지노 사업권을 매입한 후 이전 변경을 통한 영업장 변경은 신규 허가와 동일한 절차를 밟도록 했다. 카지노 대형화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함이다.
이번 부결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연내 완공과 함께 카지노의 확장 이전을 추진해온 롯데관광개발은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는 기존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를 149억 원에 인수한 데 이어, 기존 영업장을 제주드림타워로 4배 확장 이전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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