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11년째 수감생활 편했나 “살 올랐다”

입력 2019-10-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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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조두순의 현재 모습이 공개됐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A양을 때리고 성폭행, 징역 12년을 구형받아 현재 교도소 수감 중이다. 당초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조두순이 술에 취해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 점을 참작해 감형했다.

조두순의 최근 모습은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공개됐다. 수개월 전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공개했던 수감 초 모습에 비해 얼굴에 살이 오른 모습이다.

이를 두고 대중들 뿐 아니라 전문가들 또한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 그가 교도소 생활을 편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 특히 주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얼굴이라 인근 주민들이 조두순을 직접 보더라도 그가 그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그는 감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취상태였음을 주장하며 12년형이 과하지 않냐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조사했던 형사에게 “감옥에서 운동해서 다시 나올 테니 두고 보자”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먼저 출소한 교도소 동기에게 ‘내가 전과자라는 사실 때문에 검사가 고압적으로 대했다’ ‘술 때문에 전혀 기억이 없다. 그런 일을 했다면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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