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배추 직황 상태가 좋지 않아 배추 값이 폭등하면서 김장을 앞둔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배추 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괴산군청이 농가 활성화를 위해 운영 중인 농장 직거래 쇼핑몰 '괴산장터'가 괴산절임배추를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괴산장터는 매년 괴산절임배추를 믿고 구입해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배추 값 상향 조정 없이 지난해와 같은 가격인 20kg 한 박스 기준 35,000원에 판매한다. 예약 판매는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괴산절임배추는 청정지역 충북 괴산의 깨끗한 자연과 준고랭지 기후에서 90일 간 키워 훌륭한 식감과 맛을 자랑한다. 일교차가 큰 준고랭지 기후에서 자란 농산물들은 당도가 높다. 여기에 1년 동안 간수를 빼 쓴맛이 적은 국산 100%의 천일염으로 절여져 더욱 오래 아삭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괴산의 천연 지하 암반수로 4~5번 이상 세척해 배송되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배추를 받은 후 별도의 세척 과정 없이 물기만 빼서 바로 양념에 버무리면 된다.
괴산장터에서는 괴산절임배추 외에도 쪽파, 갓, 무 등 김장 부재료와 괴산청결고춧가루까지 판매하고 있어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김장재료로 편리하게 김장을 할 수 있다.
한편 괴산장터는 괴산군청에서 운영하는 농장직거래 직영 쇼핑몰로, 별도의 수수료가 없고 괴산군의 산지직송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