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상1상 마지막 코호트 진입
바이로메드는 미국(Minneapolis Heart Institute)에서 족부궤양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VM202 임상시험의 3번째 코호트(Cohort)에 대한 안전성 심사를 통과해 4번째 코호트 진입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총 12명을 대상으로 하며, 투여 용량에 따라 4개의 코호트로 구성돼 있다. 각 코호트가 끝날때마다 안전성 심의 위원회(Data Safety Monitoring Board, DSMB)가 치료제의 안전성 심사를 실시하며, 심사를 통과하면 다음 코호트로 진입할 수가 있다. 바이로메드는 현재까지 총 3단계의 투여 용량에 대해 VM202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 치료제를 투여하는 일반적인 임상시험과는 달리 이번 임상시험은 유전자의약품이라는 특성 때문에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해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종묵 연구소장은 "최종 단계인 4 코호트에서는 최고용량으로 치료제가 투여될 예정이며, 기존 코호트의 결과가 축적됨에 따라 최종 코호트의 환자 모집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어서 최종 코호트는 기존 코호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Minneapolis Heart Institute는 본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를 전세계 심혈관계 최고 권위자들이 모이는 미국 내 관련학회를 통해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