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ㆍ기관 ‘사자’...2090선 목전

입력 2019-10-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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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3포인트(0.11%) 오른 2087.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 415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은 홀로 1079억 원을 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다음주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비롯해 브렉시트 등 주요 변수를 앞두고 변화가 제한됐다”며 “개별 종목별 이슈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 증시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로 상승 중인 인텔로 인해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며 “반면 향후 전망에 대한 부담이 유입된 철강업종은 부진을 보이는 등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9%), 전기전자(0.81%), 운수창고(0.58%), 유통업(0.56%), 서비스업(0.48%), 의약품(0.42%), 전기가스업(0.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2.45%), 건설업(-1.04%), 기계(-0.88%), 종이목재(-0.82%), 통신업(-0.82%), 화학(-0.6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0.39% 상승했다. 이어 SK하이닉스(3.63%), 현대차(1.23%), 삼성바이오로직스(1.46%), LG화학(1.17%), 삼성물산(0.95%) 등이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우(-0.48%), 네이버(-0.33%), 현대모비스(-1.66%), 신한지주(-0.68%), LG생활건강(-3.69%)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6.38포인트(-0.97%) 하락한 652.3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 272억 원을 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909억 원을 매수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비금속(3.40%), 출판 및 매체복제(2.29%), 반도체(1.65%), IT부품(1.26%), 디지털컨텐츠(0.66%), 운송(0.56%), 화학(0.48%), 기계 및 장비(0.37%), 통신서비스(0.32%), 정보기기(0.30%) 등이 올랐다. 운송장비 및 부품(-9.63%), 통신장비(-5.39%), 종이 및 목재(-3.23%), 일반전기전자(-2.08%), 제조(-1.8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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