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완전변경…폭스바겐, 8세대 '골프' 공개

입력 2019-10-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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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하이브리드 라인업 제공…Car2X 시스템 기본으로 갖춰

(사진제공=폭스바겐)

폭스바겐이 24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본사에서 8세대 신형 골프(The all-new Golf)를 공개했다.

신형 골프는 '완전한 디지털화ㆍ연결성ㆍ직관적 운영'이라는 키워드 아래 7년 만에 선보인 완전변경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최초로 신형 골프에 5가지 하이브리드 엔진 라인업을 도입했다.

우선, eTSI 모델이 △110마력(81kW) △130마력(96kW) △150마력(110kW) 세 종류로 제공된다.

신형 골프에는 최초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는데, 이는 eTSI 엔진에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의 리튬 이온 배터리, 최신 TSI가 결합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연료 소모량이 최대 10%까지 줄었다.

더불어 2가지 버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GTE 모델도 선보인다. GTE 모델은 △204마력(150kW) △245마력(180kW) 두 가지로 출시되며, 두 버전 모두 13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얹어 최대 60km까지 무공해 전기주행을 할 수 있다.

TSI, TDI, TGI 버전의 가솔린과 디젤 엔진 라인업도 선택할 수 있다.

TSI와 TDI는 각각 두 가지 버전의 4기통 가솔린 엔진(90마력, 110마력), 4기통 디젤 엔진(115마력, 150마력)으로, TGI 모델은 130마력으로 제공된다.

새로운 TSI 엔진 라인업은 TSI 밀러 연소 과정(TSI Miller combustion process)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이 적다. 트윈 도징 시스템을 채택한 TDI 엔진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0%까지 낮췄고, 전 세대보다 연료 소비량을 최대 17% 줄였다.

(사진제공=폭스바겐)

신형 골프는 다양한 연결 서비스도 갖췄다.

온라인 연결장치(OCU)로 외부와도 연결할 수 있고, 통합 eSIM기반의 기본적인 온라인 연결 장치는 '위 커넥트(We Connect)' 및 '위 커넥트 플러스(We Connect Plus)' 온라인 기능 및 서비스와 연결된다.

더불어 신형 골프는 폭스바겐 모델 최초로 Car2X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Car2X 시스템은 반경 800m 이내의 주변 차와 교통 인프라로부터 교통 관련 신호를 받아 운전자에게 잠재된 위험을 경고하고, 이러한 경고를 Car2X 시스템을 갖춘 다른 차에도 공유한다.

이번에 공개된 8세대 신형 골프는 올해 12월 독일 시장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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