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법정단체로 전환된다

창업진흥원이 법정단체로 바뀐다. 2008년 말 설립 후 10여년 만이다.

창업진흥원은 정관 및 이사회 구성 등 주요 안건 의결을 통해 법정기관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창업진흥원이 법정 기관으로 바뀐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개정안은 지난 4월 국회 본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4월23일에 공포됐다. 6개월이 경과 한 시점인 24일부터 시행된다.

창업진흥원은 기술창업 활성화 및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에 창업진흥 전담기관으로 설립됐다. 이후 2011년 1월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2월에는 준정부기관으로 변경됐다.

창업진흥원은 설립 이후 10년 동안 창업저변 확대 및 창업문화조성, 창업기업의 사업화 및 성장지원, 글로벌 진출 등 창업 전반에 걸친 사업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립 당시 915억 원이었던 예산은 2019년 5779억 원으로, 정원은 22명에서 200명으로 성장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창업지원 정책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법적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창업지원 전문기관이자 창업정책 수행의 대표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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