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낙폭과대 중소형 IT주 5選-키움證

입력 2008-08-27 07:28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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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IT 제품에 대한 수요둔화 우려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IT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2분기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키움증권은 낙폭과대 업체 가운데서도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자화전자(목표가 1만1000원), 네패스(1만3000원), 코텍(1만1000원), 아이디스(2만4000원), 서원인텍(1만5000원)을 추천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들 업체는 실적이 호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T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며 "이 때문에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따라서 향후 실적장세가 도래할 경우 강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들 업체들은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존사업의 실적이 호전되는 가운데 신규사업의 성장성이 현실화하고 있으며 넓은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경쟁력에 힘입어 IT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강화되고 있는 펀더멘탈과는 무관하게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현 시점을 이들 업체에 대한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