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속 '기절놀이', 학교폭력 피해자가 주대상… 뇌손상부터 질식사까지

입력 2019-10-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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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실화탐사대' )

‘실화탐사대’에서 조명된 일명 ‘기절놀이’가 맹비난을 받고 있다.

‘실화탐사대’는 23일 방송에서 고등학교 2학년인 영서 군이 학교폭력 가해자들로부터 ‘기절놀이’를 당한 이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실화탐사대’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해야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상황.

‘실화탐사대’ 영서 군은 당시 학교폭력 트라우마로 스스로 자해를 하는가하면, 보호자 없이는 일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다.

‘기절놀이’는 수차례 위험성이 경고되어 온 것이다. 일부러 목을 조르거나 가슴을 세게 눌러 일시적으로 사람을 기절시키는 행우인 것. 뇌에 산소 공급을 차단해 저산소증을 만드는 것이다.

과거부터 청소년들이 사용했고 주로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이 기절 놀이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질식사 뿐 아니라 뇌손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고 실제 사례로 나타난 적도 있다.

2006년에는 기절 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열흘 간 병원에 입원했고, 2007년에는 혼자서 기절 놀이를 즐겨하던 한 학생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결국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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