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23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24포인트(0.39%) 내린 2080.62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7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69억 원, 개인은 287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1.77%), NAVER(-0.97%), 현대차(-0.82%), 현대모비스(-0.41%)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2.41%), 건설업(-2.10%), 의료정밀(-1.97%), 은행(-1.91%), 종이·목재(-1.58%), 철강·금속(-1.40%), 운수창고(-1.20%), 전기가스업(-1.10%) 등 하락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큰 변화 없이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졌다”며 “일부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일부 반도체 업종이 하락한 여파로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47%) 오른 658.9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0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947억 원, 기관은 274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헬릭스미스(12.94%), 셀트리온헬스케어(4.78%), 메디톡스(1.93%), 휴젤(1.66%)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약(3.39%), 유통(2.55%), 제조(0.25%)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