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교정, 돋보기 없이도 가능할까?

입력 2019-10-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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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백내장 수술ㆍ노안렌즈 삽입술ㆍ다초점 백내장 수술 등 노안 진행 여부 따라 교정법 결정

▲구오섭 원장 (글로리서울안과)
40대 이상 성인 남녀들은 신체의 노화가 진행됨을 느낀다. 특히 시력에 대한 변화를 체감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신체 변화에 관심을 갖고 큰 불편함을 겪기 전에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노안’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지며 점점 근거리가 안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이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딱딱해진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발생한다.

스마트폰 이용이 잦거나 근거리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이 질환은 눈의 피로가 원인이 된다. 이에 눈에 규칙적으로 쉬는 시간을 부여해 눈의 긴장을 푸는 것이 노안 예방에 도움되며 노안 교정을 위해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노안교정술은 연령대별 노안의 진행 여부에 따라 수술방법이 결정된다. 수술방법에는 레이저 백내장 수술, 노안렌즈 삽입술, 다초점 백내장 수술, 수정체보존 노안교정 안내렌즈 등이 있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은 카탈리스 레이저로 노안을 교정하는 수술로 기존의 초음파 방식보다 안전하고 정교하다. 각 연령층에 적합한 맞춤 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근시·난시·원시교정도 가능하다.

특수 렌즈를 삽입하는 노안렌즈 삽입술은 40대 중후반~50대 이후의 노안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현재 플렉시뷰 인레이, 레인드롭 인레이, 카메라 인레이 등의 특수 렌즈가 수술에 사용된다.

다초점 백내장 수술은 노안과 백내장이 동반될 경우에 시행되는 수술로 백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한다.

구오섭 글로리서울안과 원장은 “노안 환자 대부분은 돋보기 착용을 불편하게 여긴다”며 “40~50대는 안구 상태에 최적화된 안티에이징 라식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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