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교수 및 외국인 의사에게 선진 척추의료기술 전수

입력 2019-10-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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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병원이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척추외과의 이상훈 교수와 인도네시아 척추 의사(GUMAR JAYA SALEH, MUHAMMAD FARIS, MUHAMMAD DENI NASUTION) 3명이 선진 척추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힘내라병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수기간 힘내라병원 의료진들이 집도하는 수술현장에 참관했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투포트 척추내시경 수술에 관해 다양한 접근법과 테크닉 등을 연수 받았다.

이처럼 세계 해외 의료진들이 머나먼 한국까지 와서 척추수술 연수를 희망하는 이유는 현재 척추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방법으로 옮겨지고 있고, 한국의 척추내시경 수술이 전 세계 척추의사들이 주목할 만큼 기술이 우수해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척추에 나사를 박아 고정하는 수술을 진행했었는데,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안정성이 입증된 투포트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방법이 등장했다. 최소침습적 투포트내시경 수술은 절개 대신 허리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술하는 방식으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국소병변만 완전히 제거가능하다.

그리고 수술구멍이 작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수혈의 가능성도 적으며 수술 후 회복이 빨라 다음 날이면 환자 혼자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무엇보다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내과적 질환이 있는 환자와 연세가 많으신 고령의 환자분들도 안전하게 치료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상훈 존스홉킨스병원 교수는 “현재 한국의 척추내시경 수술이 전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고, 수술 수준이 훨씬 높다. 또 최근 미국에서는 척추내시경 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고 하기 때문에 임상 및 학술연구 업적이 뛰어난 힘내라병원에서 제대로 된 연수를 받기 위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최대정 부산 힘내라병원 병원장은 “과거에는 우리나라 의사들이 해외나 미국에 나가 선진의료를 배워 왔지만, 지금은 아시아 지역의 의사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각국의 선진의사들이 한국의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몰려오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세계 척추전문의들이 한국을 주목하게 될 것이다” 며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척추내시경 수술을 공유하고 해외 의료진들이 교육을 통해 향상된 치료법을 익힐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각국의 많은 척추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힘내라병원은 지난해부터 미국, 콜롬비아, 러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일본, 대만, 우크라이나 등의 외국인 의사들에게 척추 수술기법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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